한국 동물원 100주년 *^^*

올해가 아마 한국에 동물원이 생긴지 100주년이라죠?
더 추워져서 동물들이 들어가 버리기 전에 서울대공원에 다녀왔습니다~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는 모습입니다. 안전장치라고는 손잡이와 바닥에 그물망이 다이지만
무섭지 않고 안전(?) 하다고 생각합니다.ㅎㅎ
리프트는 정상까지 가는것과 중간에 내리는것 두가지 중에 선택할 수 있는데요~
정상까지 가면 내려오면서 동물을 볼 수 있고, 저처럼 중간까지만 가면
올라가면서 동물 보고 내려오면서 반대편 동물을 보면 되요~ 그래서 중간에 내리는것 추천!

쉬고있는 사자들~ 사자가 한 열마리 가까이 되는 것 같았는데 ... 자는 녀석들은 전부 바위 위에서 자더군요.
그런데 자세가 좀... -ㅅ-;

꺅! 신기한 식물입니다. 아~ 바보같이 이름도 못 외워왔네요. 식물원 안에 보면 무인 판매대가 있어요.
저런 화분 한개씩 들고 가고, 금고에 1000원 넣으면 됩니다.
아 저건... 활짝 펼치고 있는 잎을 톡톡 건드리면 저렇게 오므려요 ㅎㅎ 자기 방어라네요.
실제로 보면 너무너무너무!!! 귀여운 여우에요! 털이 어찌나 예쁘던지 ㅎㅎㅎ
렛서팬더 라는 녀석입니다. 저렇게 가만히 있다가 사진 다 찍고 나니 살랑살랑 예쁘게 걸어다녀요ㅎㅎ 짱짱귀여움!
아쉽게도 ..... 커다란 팬더는 못보고왔네요 ㅜ_ㅜ 없는건지; 못찾은건지;

싸움하는 물소들.
둘이 뿔을 박을때마다 뻑뻑! 하고 소리가 나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오아 -ㅅ- 하고 쳐다봐요.
한놈 죽어야 그만둘것처럼 싸우더니 다시 잘 놀더군요
헉! 코는 돼지콘데 크기는 작고 귀여워요. 냄새가 폴폴 나는 녀석들.
그런데....... 신기하게도 정말 2등신쯤 되는듯.
대공원 다녀오셨던 분들 대부분은 마지막에 홍학 보고 나오실거에요~
주말엔 오후 4시에 홍학쇼를 합니다. 전 시간 못지켜서 못봤네요 ㅜ_ㅜ
색이 너무 예쁜 홍학들~ 무슨 물감으로 색칠한것같았어요 ㅎ
아, 저는 사진을 별로 신중을 기해 찍는 편이 아니라서...... 그냥 마구마구 찍었습니다.
유일하게 후회 되는 사진이 이거네요. 이 길이 정말 정말 너무 너무 멋진 길이었는데, 이정도밖에 못해두다니;
낙엽축제였나? 하여간, 가을 무슨 축제라서 낙엽들을 하나도 쓸지 않고 전부 뒀었어요. 길도 노랗고 하늘도 노랗고 *^^*

오전 열한시 반쯤 도착해서.. 다섯시에 나왔습니다. 볼거 다 보고요 *^^*
식당은 꼭 돌고래쇼 있는 쪽 식당 이용하세요~ 여러가지 많이 시켜먹었는데 다 맛있더라구요.

by 긴꽁꽁 | 2009/11/03 00:33 | 노는게 남는것 | 트랙백 | 덧글(1)

개강, 그리고 배고픔.

개강을 했다. 배가 고프다. 생각이 없다. 쿵짱언니 말이 맞다. 밥을 안먹으면 머리가 안돌아간다.

by 긴꽁꽁 | 2009/09/02 00:34 | 누구나 외롭다 | 트랙백 | 덧글(0)

나무공화국

알록달록 표지에 반해서, 또한 많은 사람의 손을 탄 흔적이 보여서 대출한 책 '나무공화국'.
우선 이 책은 네명의 소년 소녀가 숲속에서 살게 되면서 생기는 일을 담고 있따.
어른들을 피해 숲으로 도망와서 자기들만의 '공화국'을 세운다. 마을이나 단순한 공동체가 아닌 '공화국'.
법률을 만들고, 자신들의 신을 정하고 규칙을 만들고 행동하는...
이 책은 성장소설이라는 분류에 걸맞지 않게 게이, 살인, 성 같은 굉장히 자극적인 내용을 담고있다.
표지에는 청소년 추천도서라는 스티커가 떠억 붙어있으면서.
실제보다 중요한건 믿음이다.
공화국 법률에 자신들의 성겨을 믿지 않는 사람은 사형에 처한다는 법이 있는데
이소벨을 미워한 조이는 이소벨이 믿지 않는다며 사형으로 몰아간다.

조이 : 믿는가?
이소벨 : 믿어.
조이 : 시민 이소벨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

조이 : 믿는가?
이소벨 : 사실 난 믿지 않아.
조이 : 믿지 않으니 처형할 수 밖에...

뭐 이런식...
이소벨이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조이는 이소벨이 믿지 않는다고 믿고있다.
그런 조이에게 사실 여부는 별로 상관이 없다.
자신들만의 공화국을 세우겠다던 어린소년소녀들은 결국 파국으로 치닫는다.
사랑, 섹스, 질투와시기, 그리고 처형.
결국 어른들과 다를것이 없었다.
작가가 의도하는 바가 무엇이든, 난 이 책이 성장소설이 아니다에 한표 -ㅅ-)/ 툭.. 

by 긴꽁꽁 | 2009/07/28 16:25 | 영화의 매력 | 트랙백 | 덧글(0)

1인시위의 힘은 생각보다 작다...

현장실습이라고 해서 요즘 매일 우리집인 경기도 광주에서 반포 서래마을을 오간다.
아~ 랜덤으로 돌린건지 집과 실습처와의 거리는 조금도 생각하지 않은듯 -_-
쨌든~ 매일아침 서초역 5번 출구를 통해 일터로 가는데 ... 5번출구로 나오면 대법원이 있다.
대법원 앞에 매일 1인 시위를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오전에는 젊은이들, 오후에는 머리가 하얀 할머니...
할머니는 대법관들의 잘못된 판단으로 빼앗긴 자기 집을 돌려 달라는 내용.
젊은이들은 모 법관의 퇴진을 요구하는 피켓을 들고있다.
사진이라도 찍고 글을 쓰고 싶은데 영 부끄럽고 괜히 무언가 걸리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못찍겠더군.
어렸을땐 1인 시위의 힘이 큰 줄 알았다. 그러나... 무심코 길을 지나치는 날 보며 느꼈다.
1인시위의 힘은 생각보다 작다는 것을.
공감능력의 부족? 싸이코패스가 아니니 이건 아닌것 같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으니까? 음 ... 만약에 아침에 시위를 하고있는 할머니가 누가봐도 굉장히 억울한 사람이라고 치자, 할머니의 사진을 찍고 이야기를 들어서 인터넷에 올려 사람들의 공감을 얻어내 사회적 이슈로 만드는 일. 이건 누구나 대신 해줄 수 있는일 아닌가...?
그냥 '자기일이 아니니까.' 라는게 가장 정답 같다. 이건 이기적이라고도 말 할수 없다고 본다. 모든 행동에는 책임이 따르기 때문에 내가 그사람들을 도와줌으로써 생기는 책임은 모두 내가 져야 하므로...
어쨌든, 소수는 힘이 없다.


by 긴꽁꽁 | 2009/07/28 15:59 | 블라블라 | 트랙백 | 덧글(0)

씨네21


(아 뭔가 이미지가 없어서 허전해서 잡지 표지를 넣어야 겠는데, 이번호를 넣는건 아닌거 같아서 가장 멋진 장동건으로 ㅎㅎ)

평소보다 이른 시간에 집을 나섰더니 시간이 좀 남길래 지하철 편의점에서 오랜만에 영화 잡지를 샀다.
원래 영화잡지에 별 관심 없었다만, 제작년 학과 인터뷰 실습에서 영화잡지사로 인터뷰를 나가 본 후 종종 사서 본다.
내가 실습갔던 곳은 필름2.0이었기 때문에 늘 필름2.0만 샀었다.
씨네21은 다른 영화잡지보다 비싸기 때문에 잘 안샀고, 무비위크는 그림이나 사진보다 글을 읽는걸 좋아하는 나로써는 2% 부족한 느낌이었다고 할까?
최근 개봉한 해운대 라는 영화의 주연인 하지원과 설경구가 표지 모델로 나온 씨네21을 집어들었다.
와우, 원래 뭐 이런 리뷰따위 잘 쓰지 않지만 중간쯤에 있는 '너네는 우리 안먹냐?' 라는 제목의 인터뷰를 보곤 안쓸수가 없었다.
아 우선 좀 웃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김도훈의 가상 인터뷰라는 한페이지꺼리도 안되는 작은 인터뷰인데, 이번엔 차우에 나오는 식인 멧돼지를 인터뷰한것.
한문장 한문장이 너무 재미있고 기발해서 지하철에서 혼자 보다가 나도모르게 실실 웃음이 나왔다.
또한 잡지 앞부분에 있는 편집장의 '야한영화' 라는 글도 흥미진진했다. 어쩜 이렇게들 글을 재미있게 쓰는걸까?
이 밖에 여러가지 인터뷰도 있고 영화 소개도 있고…….
다른 영화잡지와 컨텐츠 면에선 많이 다를게 없다만 내 생각에 분명 씨네21은 풍부하다. 제 값을 한다는 말이다.
정기 구독을 해야할듯!

by 긴꽁꽁 | 2009/07/24 14:12 | 본인은 문화인이야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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